RUTT PARTNER · 2026.09.19

IRP 안전자산 30%, 무엇을 담을까? 순자산 TOP5와 최근 1년 수익률 TOP5

IRP 안전자산 30%에서 순자산 규모와 최근 1년 수익률을 비교하는 ETF 선택 장면

IRP 안전자산 ETF를 고를 때는 단순히 최근 수익률만 보면 안 됩니다. 퇴직연금에서 위험자산을 제외한 30%는 계좌의 변동성을 낮추고, 시장 급락 때 리밸런싱 자금으로 활용하며, 필요하다면 채권혼합형을 통해 일부 성장성을 확보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IRP의 30%에는 어떤 ETF에 많은 자금이 모여 있고, 최근 1년에는 어떤 상품의 수익률이 높았을까요?

먼저 기준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국내 전체 IRP 가입자의 ETF별 실제 개인 매수액을 통합한 공개자료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산 ETF’라고 단정하지 않고, 퇴직연금에서 100% 편입 가능한 ETF의 순자산 규모를 시장 규모와 자금 집중도의 대용지표로 사용합니다.

데이터 기준
기준일: 2026년 9월 17일
최근 1년 수익률은 동일 비교 데이터에서 1년 값이 확인되는 상품 기준입니다.
데이터 제공 페이지는 자동 갱신되므로 접속 시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과거 수익률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1. 순자산 TOP5

순위ETF순자산1년 수익률성격
1KODEX 머니마켓액티브약 8.89조원+4.6%머니마켓
2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약 6.84조원+3.9%CD금리형
3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약 4.07조원1년 데이터 미완성주식+채권 혼합
4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약 3.63조원+3.8%KOFR 금리형
5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약 3.50조원-5.4%우량 종합채권

순자산 상위권에는 머니마켓·CD·KOFR 같은 금리형 상품이 많습니다. 높은 수익률보다 낮은 변동성, 유동성, 리밸런싱 대기자금 역할을 중요하게 보는 자금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입니다.

2. 순자산 상위 상품의 장단점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장점: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낮고 대기자금·리밸런싱 자금으로 활용하기 쉽습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약 +4.6%였습니다.

단점: 주식시장이 강하게 상승할 때 성장자산보다 기대수익이 낮고, 시장금리가 내려가면 향후 기대수익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장점: 단기 금리수익을 추구하며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고 비용도 낮은 편입니다.

단점: 금리 하락기에 수익률이 낮아지고 큰 자본차익을 기대하는 상품은 아닙니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장점: IRP 30% 영역에서도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의 성장에 일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점: 퇴직연금 100% 편입 가능 상품이라고 가격까지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소수 종목과 반도체 업종 집중도가 높고 상장기간이 짧아 동일한 1년 비교가 어렵습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장점: 원화 단기금리 수익을 비교적 직관적으로 추구하며 변동성이 낮은 편입니다.

단점: 금리가 내려가면 기대수익도 낮아지고 장기 성장성은 제한적입니다.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장점: 우량채권에 분산투자하고 금리 하락기에는 채권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점: 최근 1년 수익률이 약 -5.4%였듯 채권 ETF도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 시 듀레이션 때문에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3. 최근 1년 수익률 TOP5

동일 비교군에서 1년 수익률이 확인되는 상품을 보면 순자산 순위와 전혀 다른 모습이 나타납니다.

순위ETF최근 1년핵심 노출
1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약 +49%삼성전자 + 채권
2KODEX 200미국채혼합50약 +40.8%KOSPI200 + 미국채
3ACE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약 +18%나스닥100 + 미국채
4ACE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약 +16%S&P500 + 미국채
5SOL 초단기채권액티브약 +4.7%초단기채권

최근 1년 상위권에는 주식 비중을 가진 채권혼합형 ETF가 많이 보입니다. 특히 한국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이 국내 주식 노출을 가진 혼합형 상품의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4. 수익률 1위가 ‘가장 안전한 상품’이라는 뜻은 아니다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의 높은 최근 성과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영향을 받습니다. 특정 기업 노출이 있기 때문에 주가가 반대로 움직이면 IRP의 30% 영역이 기대했던 방어 역할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KODEX 200미국채혼합50 역시 KOSPI200과 미국채를 결합합니다. 최근 1년에는 국내 주식 상승의 혜택을 크게 받았지만, 한국 증시가 약세로 돌아서면 수익률 특성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ACE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와 ACE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는 미국 주식 성장성과 미국채를 결합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미국 증시·금리·환율의 영향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SOL 초단기채권액티브는 위 혼합형보다 최근 수익률은 낮았지만 애초 역할이 다릅니다. 높은 상승률보다 낮은 변동성과 단기금리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입니다.

5. 왜 순자산 TOP5와 수익률 TOP5가 다를까?

답은 간단합니다. 투자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머니마켓·CD·KOFR 상품은 높은 주가 상승을 노리는 상품이 아닙니다. 계좌의 변동성을 낮추고 자금을 보관하며 향후 리밸런싱에 활용하는 목적이 큽니다.

반면 채권혼합형은 주식 비중을 포함해 더 높은 성장성을 추구할 수 있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커집니다. 따라서 최근 1년 수익률만 정렬해서 1위 상품을 고르는 것은 IRP 30%의 역할을 놓칠 수 있습니다.

6. IRP 30%를 세 가지 역할로 생각해보자

  1. 방어형: 머니마켓·CD·KOFR처럼 변동성을 낮추고 위험자산 70%의 충격을 완화합니다.
  2. 리밸런싱형: 시장 급락 때 위험자산을 추가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합니다.
  3. 성장혼합형: 채권혼합 ETF를 활용해 퇴직연금 100% 편입 가능 영역에서도 일부 주식 성장성을 가져갑니다.

어느 방식이 무조건 더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투자기간과 위험 감수 수준, 이미 위험자산 70%에 무엇을 담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7. RUTT PARTNER가 보는 핵심

최근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상품과 가장 많은 자금이 모인 상품은 달랐습니다. 이 차이가 IRP 30%를 이해하는 핵심입니다.

이미 위험자산 70%에 나스닥100이나 반도체처럼 공격적인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 30%까지 성장형 혼합상품으로 채우는 것은 전체 계좌의 변동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투자기간이 길고 변동성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30%를 전부 현금성 상품에 두는 것이 자신의 목표와 맞는지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안전자산’이라는 이름이나 최근 수익률 순위가 아니라 그 상품이 내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입니다.

독자가 기억할 한 문장

IRP의 30%는 ‘최근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을 찾는 공간이 아니라, 위험자산 70%와 합쳤을 때 전체 계좌가 어떤 모습이 되는지를 설계하는 공간이다.

자료 및 참고자료

투자 유의사항
본 콘텐츠의 순위는 특정 기준일의 순자산 및 과거 수익률을 비교한 교육용 자료이며 특정 ETF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상품의 우열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과거 수익률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퇴직연금 편입 가능 여부는 상품 구조와 금융회사 시스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주문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